참 진리는 무엇일까요?

세상 우주가 존재해서 돌아가는걸 보면서 우연으로 믿을 정도의 아직 바보는 아닙니다.
해와 달이 있고 낮과 밤이 있고 남자와 여자가 있고 허와 실이 있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세상이 있다면 분명 유한한 저의 눈과 귀로는 듣고 볼 수 없는 세상도 있겠지요.
그걸 확인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저의 남은 삶과 목숨을 바치고 살고 싶습니다.
세상에 진리가 있다면 제가 확인할 수있는 진리가 되는 조건에 대해서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물론 여기서 진리란 절대적 진리를 말합니다.
아침부터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그럼

참진리 즉 실상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을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부처님은 오랜 수행으로 일체종지를 얻으신 분으로 우리는 부처님 말씀을 꼭 믿어야 하며 중생의 마음을 닦아서 부처님같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그 길을 분명히 알려 주시려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부처님 말씀에 의하면 자기의 마음을 밝혀 성품, 불성, 법성을 보면 바로 부처님입니다.
우리들이 누구나 자기의 성품을 보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마음을 비우라 욕심을 버려라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말들이 허망하게 들려서 말도 안되는 허무주의와 같이 들리나 불법은 그렇지 않고 중생이 보는 안목이 허망한 것이지요.
우리들은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무명과 삼독심에 가려서 성품 보기가 힘드므로 이 삼독심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 참선이 필요합니다.
이 성품, 불성, 법성이란 어떤 것인가 하면 물질도 아니고 모양도 없으며 눈에 보이지도 않고 영생 불멸이며 어떤 경우에도 오염되지 않고 청정하며 늘지도 줄지도 않고 원만한 지혜와 덕상을 갖추며 무한한 능력이고 인격이며 행복입니다.
우주에 있는 모든 생명체 속에 다 있으며 우주 법계에 충만하여 모든 만물의 본체이기도 한 이것이 바로 실상이며 절대적 진리입니다.
이 실상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을 견성이라 합니다.
우리 중생은 실상을 등진 채 따라 가는 것이 중생입니다.
산, 물, 남자, 여자 등의 각기 모양을 달리한 현상계의 만물은 과거 전생의 업연에 의해서 인연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을 나투었으나 실은 우리와 같은 불성에서 왔으며 우리와 동등하고 끊임없는 인연으로 서로 의지하여 존재하고 있으며 같은 뿌리, 같은 고향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아무리 이론이나 말로서 알아도 별 이익이 없지요.
자기가 몸소 수행하여 실상을 체험하지 않으면 안되며 실제 행으로 생활해야 하므로 우리 안국사, 안국선원에 꼭 오셔서 큰스님 법문을 정중히 귀담아 듣고 큰스님 지도하에 온몸으로 목숨 걸고 정진하여 꼭 실상의 세계를 체험하시기를 빕니다.
좋은 인연되시기를 빌겠습니다.

FAQ는 2000~2005년동안 많이 받은 질문을 모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