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ㆍ안국선원 포교지원금 전달

화성 신흥사과 안국선원이 조계종포교원에 2007년부터 향후 5년간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지원금을 전달하기로 약정하는 등 천진불 포교에 청신호가 켜졌다.

포교원 스님들과 포교활동 지원금을 받은 어린이 지도자들이 단체사진 찍  는 모습.

화성 신흥사 주지 성일스님은 지난달 28일 조계종포교원장 혜총을 예방한 자리에서 향후 5년간 매년 3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조계종포교원에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얼마전 포교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한 안국선원에 이어 신흥사의 포교지원금 기탁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며 “포교원은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에 열과 성의를 다해 매진함은 물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흥사 주지 성일스님은 “지난 2007년도 본말사주지연수에서 포교부장 동범스님이 발표한 종책 및 추진의지에 공감해 포교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안국선원 수불스님도 지난 5월 16일 조계종포교원장 혜총스님을 예방하고 향후 5년간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조계종포교원에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수불스님은 “종단 종책사업에 협조하며 안국선원도 천진불 포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한편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지난달 28일 불교문화역사기념관에서 어린이ㆍ청소년포교 현장에서 매진하고 있는 정기자ㆍ한순옥ㆍ김형중ㆍ최미영 씨 등 총 12명에게 각각 1백만원씩 포교활동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혜총스님은 “어린이포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노고와 열악한 활동여건을 조금이라도 독려하고자 어린이 포교지도자에 대한 활동지원금을 처음으로 편성해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현호 기자 hama@jubul.co.kr (9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