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안국선원 신축개원

재가수행 일번지 안국선원’이
지난 6일 3년간의 공사 끝에
부산 ‘안국선원 신축 개원식’을 봉행하고,
‘간화선 세계화’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습니다.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선은 범부중생의 허구적인 삶을
타파하는 빛이며,
인간성 회복을 완성하는 최상의 지혜”라고 밝히며

앞으로 안국선원은
“세계만방에 ‘지혜의 눈’을 밝히는
선의 ‘범세계화’로 만민평등의 세계 일화가
우주법계에 만발하는 그날까지
다함없는 정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열린 부산 안국선원 신축개원식엔
각계의 사부대중 만여 명이 참가해
‘간화선 세계화’에 대한 안국선원의 의지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부산 범어사 주지 대성스님과
법화사 주지 지명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자신의 본래면목을 찾는
선 수행엔 출, 재가의 구분이 없으며
재가자라도 확고한 가치관 정립과
발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간화선’을 공부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안국선원이 ‘재가수행 일번지’로서의
그 명성을 드높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허남식 부산 광역신도회장은
“이번에 부산에 신축 개원한 안국선원은
앞으로 한국선 불교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부산과 서울, 뉴욕에 자리매김한 안국선원을 통해
간화선이 세계에 보급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부산 안국선원 신축개원식엔
능가큰스님의 법어와
부산광역시 교육감과
부산 불교신도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불교tv 회장 성우스님과 해인사 수좌 원융스님,
범어사 유나 인각스님,
불국사 승가대학장 덕민 스님,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장,
국군불교 총 신도회 이상태 장군,
현대불교신문사 김광삼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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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