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종호스님)와 국제선센터(센터장 수불스님)가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인제
백담사 등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간화선 마음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학자 7명을 비롯해 프랑스의 마틴 버첼러, 일본의 이시이 슈도, 미국의
지미 유, 중국의 서문명, 이사룡, 이해도 등 저명한 국외학자들이 참여해 간화선 관련 다양한 논문을 발표한다. 뿐만 아니라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의 간화선법과 수불스님의 간화선법 그리고 일본 임제종의 야스나가 소도 스님으로부터 일본 간화선 수행법에 관한 가르침을 들을 수
있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국외 학자와 외국인들 약 40여 명이 백담사에서 5박6일간 간화선을 실참하고,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과 문경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을 만나 법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종학연구소장 종호스님은 “간화선 이론의 교학적 연구는 물론 외국의 학자와 수행자들에게
실제적인 간화선 수행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현경 기자 | eonaldo@ibulgyo.com [불교신문 2016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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