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스님, 간화선국제학술회의 1억원 후원

연구업적 국제화 실참수행 모범

동국대 대학원생 장학금도 수여

동국대 국제선센터장 수불스님<사진>이 총장 보광스님에게 오는 6월23일 열리는 간화선 국제학술회의 후원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지난 2, 3회 학회까지 총 3억원을 후원했던 수불스님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간화선 국제학술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보광스님은 “수불스님은 선(禪)과 명상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본교에 41억8000만원이라는 발전기금을 희사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6월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간화선 국제학술회의 준비를 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덧붙였다.

후원금 전달식에 앞서 ‘수불스님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수불장학’은 2010년 6월 수불스님이 희사한 1억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설립됐다. 동국대는 일반대학원생 중 연구업적 우수자, 국제화 기여자, 간화선 수행 실참 모범자 등을 대상으로 ‘수불장학’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5명의 학생에게 1000만원이 지급됐다.

한편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제4회 간화선 국제학술회의는 ‘간화선, 마음을 밝히다’를 주제로 오는 6월23일부터 30일까지 7박8일간 동국대와 백담사에서 개최된다.


어현경 기자 | eonaldo@ibulgyo.com
[불교신문 2016년 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