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FM 88.1Mhz’ 진주중계소 개소

4월1일, 경남과학대서 기념식
서부경남권 16만호 방송 혜택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진주중계소를 개소하고 FM 88.1Mhz로 서부경남권에 라디오 송출을 시작했다.

불교방송은 4월1일 경남과학기술대에서 ‘진주중계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불교방송 선상신 사장을 비롯해 부산불교방송 사장 수불 스님과 서부 경남지역 사찰 스님들, 이창희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진주중계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불교방송 진주중계소가 개소함에 따라 진주와 사천, 고성, 함안 의령 지역 16만5000가구가 주파수 88.1Mhz를 통해 부처님의 법음과 불교계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선상신 사장은 “서부경남권은 주민의 70% 이상이 불교신자이지만 중계소 부재로 불교방송 라디오 청취의 혜택을 받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진주중계소 개소는 라디오를 통한 부처님의 법음은 물론 불교계 소식 등을 전달하고, 지역포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불교방송은 2014년 진주중계소 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 4월에는 ‘진주중계소 허가취득 기념법회’와 다르마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불교계에 중계소 건립 추진을 알리고 동참을 홍보해 왔다.

한편, 불교방송은 현재 서울 본사와 부산, 광주, 대구, 청주, 춘천, 울산 등 6개 지방방송국, 안동, 포항, 창원, 속초, 인천, 양양, 진주, 강릉, 광양 등 9개 중계소를 통해 방송을 전하고 있다. 연내 강릉, 여수 중계소를 개소해 라디오 난청 문제를 해결해 갈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법보신문 2016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