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聯, “문화ㆍ국가 발전 위해 노력”

불도 부산 상징화, 건물 외형 ‘合掌’

전통문화계승ㆍ정법 홍포 다짐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활동
“한국불교 중심으로 우뚝 서길”
부산불교승가聯, 8일 신년하례

부산불교를 이끌고 있는 사부대중이 2016년 신년하례회를 개최, ‘전통문화계승ㆍ복지사회ㆍ정법 홍포’를 위해 정진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

(사)부산불교연합회(회장 수불)는 1월 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부산불교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불교계는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으로 부산시 발전에 이바지 할 것과 전통문화계승ㆍ복지사회ㆍ정법홍포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전통문화사업으로는 △부산연등축제 △팔관회 △부산불교합창제 △송구영신한마당 △동지팥죽 축제를 계획, 전통불교문화 계승과 발전에 노력할 방침이다. 사회공헌사업은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기원 활동’을 통한 지역 발전 이바지 △사회복지 및 청소년문화사업 △다문화 가정 지원 △철새먹이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포교사업은 △회원사찰 권익보호와 친목도모 및 교권수호 △봉축ㆍ성도재일ㆍ열반재일ㆍ출가재일 4대 명절 기념행사 △사명대사추모사업 및 학술세미나 △부산불교계 제1기 108인회 교육 △부산불교100년사 편찬 등을 통해 화합의 부산불교를 지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지난 2015년의 불교계 주요 성과로 ‘부산 시민 80만 명이 함께한 연등축제’와 처음 개최한 ‘제1회 송구영신한마당’ 축제를 꼽고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 나갈 것을 계획했다.

신년하례회는 사부대중이 함께 새해 첫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해 △부산불교 2015년 주요성과보고 △2016년 부산불교 주요사업보고 △봉행사 △축사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영상을 통해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내 건립할 ‘부산BBS 신사옥 건립’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부산불교연합회장 수불 스님은 “올해도 부산에서는 다양한 불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며 “승가는 부산불교연합회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재가는 부산불교연합신도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부산불교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합심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수불 스님, 고문 정각 스님, 계전 스님, 혜총 스님, 지현 스님, 부산 16개 구군불교연합회 회장 스님 및 회원 스님,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및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사)부산불교승가연합회(회장 조연)는 1월 8일 코모도 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회장 조연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천주교 왕수영 신부 외 부산 6대종교 지도자 10명이 함께해 종교화합과 발전을 위한 축사 및 건배제의도 진행했다.

회장 조연 스님은 “승가연합회가 당간을 세운 지 세 번째 해를 맞이한다”며 “이제 부처님의 법을 여법하게 세우며 세계가 불국정토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하성미 기자 | jayanti@hyunbul.com
[현대불교 2016년 1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