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불자 함께하는 축구대회 개최

제1회 범어사배 축구 대회
10월4~25일 매주 일요일
양산운동장… 24개 팀 참가

축구를 좋아하는 전국의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한 자리에 보이는 축구대회가 열린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수불 스님)는 10월4~25일 매주 일요일마다 총4회에 걸쳐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1회 금정총림 범어사배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범어사가 주최하고 범어사배 축구대회 조직위, 부산FC, 축구사랑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승가와 재가를 아우르는 불교계 친선 경기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기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4일 8개팀 3조로 나누어 예선전을 치르며 11일과 18일 16강과 8강을 거쳐 24일 결승전을 갖는다. 최종 우승 팀에게는 대회기와 트로피가 전달 될 예정이다.
각 참가팀 선수들은 조계종 소속 스님 또는 불자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의 연령도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배분을 원칙으로 한다. 행사 중에는 출전팀별 여성 불자 각 5명씩 페널터킥(PK) 이벤트 경기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각 팀별로 범어사 홈페이지(www.beome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류상영 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실무 간사는 “축구는  화합을 기반으로 하는 운동”이라며 “축구를 통해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소통의 기회를 갖고 자기정화 및 불법홍포를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정총림 범어사배 친선 축구대회의 개막식은 10월4일 낮1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갖는다. 051)253-8686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법보신문 2015년 9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