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정기총회

백명숙 회장 “청소년에게 행복한 삶을…”

사단법인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을미년 한해도 힘찬 활동을 다짐했다.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백명숙)는 3월4일 오후6시 부산 코모도호텔 희락정에서 총재 수불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사무총장 지장스님, 운영위원 하림ㆍ범천ㆍ탄준ㆍ광원 스님,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 파라미타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수불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백명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 지도교사들이 청소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부산 청소년뿐 아니라 부산불교와 지역사회, 나아가 우리나라가 한층 더 발전하도록 큰 뜻을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부산불교가 중심으로 상당히 활기를 띠고 발전하고 있다”면서 “저도 파라미타와 부산불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신입회원 환영대회 및 2015년 발대식(4월4일) △청소년의 달 길거리 봉사활동(5월17일) △전국간부수련회(날짜 미정) △청소년해외문화탐방(8월)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합창제(10월10일) △한문화재 한지킴이 보고대회(11월7일) 등의 다양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기총회에서 백명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이 없는 삶은 청소년의 삶이라 할 수 없으며, 청소년은 마땅히 꿈을 가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대학입시로 인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태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명숙 회장은 “지금까지 지덕체(智德體)를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 스포츠 활동에 적극 참여하신 선생님들께서 한층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면서 “우리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앞서 1부 식전행사에서는 지난해 활동영상 상영이 실시됐고, 위촉장 및 공로패, 표창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백명숙 회장이 조계종총무원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총재상(하갑봉),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상(조선현, 부산정보고),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장상(어경철,해동중), 부산청소년협회장상(신정희) 등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1부 식전행사가 끝난 후에는 감사결과 보고, 자산현황 보고, 감사 선임, 2014년 결산 승인, 2015년 예산 승인 건 등이 다뤄졌다.

부산=이성수 기자 | soolee@ibulgyo.com
[불교신문 2015년 3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