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佛都) 부산에서 오는 5월 2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연등축제가 열린다. 올해 연등축제는 전통문화를 고취하고 부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수불) 2015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는 부산연등축제 결성법회를 3월 7일 코모도 호텔에서 봉행, 연등축제 기간 및 행사 내용을 결정짓고 힘찬 출발을 결의했다.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는 5월 1~3일 상징물 점등식 및 전통문화마당을 부산 양정 송상현 광장에서 봉행하고 이어 11일부터 17일까지는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전통등(燈)전시회를 개최한다. 5월 17일 오후 4시에는 구덕운동장에서 봉축연합대회를 봉행한 후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부산근대역사관까지 제등행렬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매년마다 진행한 ‘창작등 경연대회’를 ‘전통 창작등 공모전’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부산불교연합회에서 고증하고 복원한 전통등(燈)은 5월 13

~24일까지 용두산 공원 내 부산시립 용두산 전시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통 창작등 공모전에는 부산광역
시장상, 부산시의회의장상, 부산교육감상 등이 신설되며 전통 창작등(燈)의 계승과 보급을 위해 부산 유관기관들과 서로 협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