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재일 맞아 생명 소중함 일깨워요”

부산불교연합회, ‘철새 사랑 곡류 모으기’ 동참

성도재일을 맞아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수불)는 신개념 방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1월27일 부산시 낙동강하구 에코센터(센터장 김형국)를 방문해 겨울 철새들의 먹이로 사용할 볍씨 2000kg을 보시했다.

이번 모연에는 범어사, 공덕원,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부산불교합창단역대단장협의회 봉사단, 수영구불교연합회,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 부산여성불자회, 진각종, 홍법사가 힘을 모았다. 전달식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심산 스님(홍법사 주지), 박용하 부산불교연합회 총무국장, 김형국 낙동강하구 에코센터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낙동강하구 에코센터에서 진행하는 ‘철새사랑 곡류 모으기’에 동참한 이번 행사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생명운동에 앞장서 새롭고 현실적인 방생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진 시간이 되었다.

심산 스님은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야만 인간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며 “그동안 환경운동에 불교가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 부산 시민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려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성미 기자  |  wemaster@hyunbul.com
[현대불교 2015년 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