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 2015년 을미년 새 출발 다짐

부산불교연합회·부산불교승가연합회 신년하례

부산불교가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신년하례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수불)는 1월 5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2015년 사업 목표를 ‘전통문화계승’ ‘복지사회건설’ ‘정법홍포 및 포교’로 삼겠다고 밝혔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주요사업을 소개하며 “전통문화계승을 위해 부산연등축제를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발전시켜나가고 팔관회, 사명대사 추모대법회, 동지팥죽축제를 범국민적인 문화행사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성 회복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불교의 사회화 및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활동에 매진하겠으며 승속 구분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화합과 교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회장 수불 스님은 신년사에서 “승가는 부산불교연합회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재가는 부산불교연합신도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부산 불교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합심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수불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무원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심산 스님 및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불교승가연합회(회장 법민)도 1월 7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화합과 사회봉사 및 경전학교 개최를 통해 승가연합회의 자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직의 내실화, 회원배가운동, 공부를 통한 수행자 위상 정립, 불교 및 전통문화 계승, 효문화 실천, 복지불교를 강조하며 실천할 것을 독려했다.

회장 법민 스님은 “불교 및 전통문화 계승으로 미풍양속을 선양하고 나눔과 기쁨으로 부산불교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승가연합회 회장 법민 스님, 이사장 조연 스님 외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성미 기자  |  wemaster@hyunbul.com
[현대불교 2015년 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