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동중 졸업생 수계

12월11일, 오계수지 졸업식

학교법인 원효학원 산하 부산 해동중학교(이사장 정만 스님, 교장 함창호) 3학년 재학생 100명이 졸업을 앞두고 부처님의 제자를 서원했다.

12월11일 금정총림 범어사 설법전에서  봉행된 해동중학교 졸업법회 및 수계식에서 졸업을 앞둔 김기현 학생을 비롯한 100명의 학생들은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을 전계사로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사진>했다. 수계식에는 천용귀 교법사를 비롯한 불자 교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불제자의 길을 서원한 학생들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은 “수계식을 계기로 해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올바른 종교적 가치관을 갖고 스스로 행복하며 우리 사회를 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립학교인 해동중학교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계식을 봉행, 불자의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법보신문 2014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