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합창제 대천여자중학교 대상 영예

부산파라미타 주최, 금상에 부산여상과 김해여중

제7회 대한민국청소년합창제에서 대천여자중학교 ‘옥갓티코러스’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총재 수불스님)가 주최한 대한민국청소년합창제는 11일 오전10시부터 6시간에 걸친 예선과 본선을 통해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 대천여중, 금상(부산광역시장상)에 부산상업여고 해연합창단과 김해여중 아젤리아합창단이 공동 수상했다.

이날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합창제는 전국에서 16개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본선을 치러 대상과 금상 수상팀을 가렸다. 이외 은상은 웅상중학교 웅비남성콰이어와 금정중학교 안단테콰이어, 동상은 신주중학교 신주싱어즈와 매향중학교 굿시걸스콰이어, 범어중학교 범어합창단 등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천중 옥갓키코러스는 이날 예맥아리아와 올레디-E 등을 열창했다. 심사위원단(위원장 박정선 세계합창올림픽조직위원)은 “중학생으로서 깊고 넓은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이 아름다움을 잘 전해줬다‘고 평가했다.

합창제 수상식에서 총재 수불스님은 광원스님(반야선원 주지)가 대독한 축하인사를 통해 “이 자리는 완전한 모습을 향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분이 미래의 주인공임을 확인하는 축제”라며 “맑고 희망찬 소리를 선사하는 전국 규모의 합창제로 성장한 것에 더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백명숙 회장은 “합창제가 청소년의 멋진 삶에 함께 노력해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하는 행복한 이야기를 담아냈다”면서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고 행복을 생각하는 멋진 삶을 가꿔보자”고 말했다.

합창제는 본선 경연 직후 인기 4인조밴드 어쿠스틱밴드가 특별공연을 했으며, 부산동여중 댄스도아리 레드홀이 열정적인 그룹 댄스로 관람 열기를 높였으며, 본선 경연에 앞서 지난해 6회 수승팀은 부산진여자고등하고 산정합창단이 특별 출연했다.

부산=김종찬 기자 | kimjc00@ibulgyo.com
[불교신문 2014년 10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