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회 등 주요 법인들 대부분 종단 등록

총무원, 9월26일 현재

30일 1차 마감 앞두고

‘법인관리법’ 따른 등록 순조

분원 146개 대각회 등

법인 4곳 절차 마무리

조계종 ‘법인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에 따른 1차 마감시한(9월30일)을 나흘 앞두고 재단법인 대각회 등 사찰보유법인과 사찰법인의 종단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9월26일 “다음 주까지 등록해야 하는 법인은 모두 16곳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까지 4곳을 등록을 마쳤고, 4곳이 빠른 시일 내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무원에 따르면 분원 146개를 보유한 대형법인인 대각회(이사장 도업스님)를 비롯해 성륜불교문화재단(이사장 용타스님),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 안국선원(이사장 수불스님) 등 4곳이다. 또 다른 법인 4곳도 종단 등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종단과 대립하고 있는 선학원을 제외한 법인 대부분이 마감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총무원 관계자는 “사찰법인과 사찰보유법인 대부분이 종단 등록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만큼 1차 등록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선학원의 경우에도 현재 소속 분원을 방문해 법 제정 취지를 설명하는 등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철 기자 | hjc@ibulgyo.com
[불교신문 2014년 9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