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수불스님에게 감사패 전달

정전 60주년 기념 한반도평화대회 성공 개최 '공로'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평화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오늘(4월23일) 오전 11시 범어사를 방문해 주지 수불스님에게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 감사패를전달하고 “앞으로도 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불교계가 봉사하고 응원하며 후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어 수불스님은 “내일 오후 진도 팽목항을 찾아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단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대흥사에서 봉행되는 ‘탄신 494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에 참석이 예정돼 있던 수불스님은 일정을 하루 앞당겨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단원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수불스님은 지난해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원회 상임운영위원장을 맡아 정전 6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성수 기자 | soolee@ibulgyo.com
[불교신문 2014년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