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 창립

김희윤 신도회장 취임

부산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가 첫발을 내딛었다.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는 지난 2월25일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 수불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태종사 회주 도성스님, 미룡사 회주 정각스님, 수영구불교연합회장 범산스님, 기장군불교연합회장 정오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창립법회는 발원문과 경과보고에 이어 영도구불교연합회장 호법스님(발원사 주지)이 김희윤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장에게 위촉장과 회기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도구불교연합회장 호법스님은 “바쁘신 일정에도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기 위해 법회에 참석해주신 대중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영도구불교연합회와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가 함께 대승포교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렬 상임고문과 박해일 수석부회장 등 16명의 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김희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 창립과 함께 신임 회장이란 중책을 맞게 되어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영도구 불교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법회는 태종사 회주 도성스님의 법어와 지역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영도구불교연합신도회는 영도구청에 3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성수 기자 | 최병문 부산지사장
[불교신문 2014년 3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