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불교사암연합회 20여년 만에 재창립

부산 강서구불교사암연합회 결성법회 및 회장 취임식이 거행됐다.

부산 강서구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월26일 청량사 극락보전에서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 수불스님, 기장군사암연합회장 정오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심산스님, 범어사 포교국장 지장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법회 및 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서구불교사암연합회 사무총장 평산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강서구는 지난 1978년 김해시에서 부산시로 편입된 후 (1990년대에) 강서구사암연합회를 창립 했지만, 그동안 활동이 미흡해 활동이 중지 됐다”면서 “부산불교연합회장 수불스님의 적극적인 후원과 강서구의 40여 사암 스님들이 재창립의 당위성을 공유하고 단결해 결성법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 수불스님에게 강서구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추대패와 회기를 받은 운암스님은 취임사에서 “강서구불교사암연합회 결성법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사부대중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강서구(불교)가 잠시 주춤 했지만 지역 사암 스님 들이 뜻을 모아 재창립하게 되었으니, 불교발전을 이루자는 각오로 일심으로 뜻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 최병문 부산지사장
[불교신문 2014년 3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