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취재2부, ‘신문부문 최우수상’ 수상

제21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 개최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오늘(12월5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1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제정된 불교언론문화상 영예의 대상에는 EBS 다큐프라임 ‘천장(天葬)’ 2부작 1부 동자승, 천장을 만나다, 2부 죽음의 사자, 천장사가 수상했다. 이어 신문부문 최우수상에는 불교신문 취재2부(안직수 차장, 하정은 차장, 엄태규 기자)의 특별기획 ‘한국불교 20년 후를 생각한다’가 수상했다.

또한 △TV부문 최우수상은 KBS 파노라마석굴암 ‘제1편 대륙의 길-그리스 로마에서 경주까지, 제2편 구도의 집-모든 법은 하나로 돌아가고’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은 울산MBC의 ‘부처님오신날 특집 마그마티강의 이별’이 각각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종훈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불교언론문화상은 불교언론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 오신 분들을 상찬하고 좋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수상자와 불교언론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와 더불어 불교언론인상에는 조계종 미디어위원회장과 한국불교언론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식 전 KBS 비지니스 감사, 특별상에는 이창재 중앙대 교수가 연출한 다큐영화 ‘길위에서’가 각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은 “오늘 수상한 작품들은 한결같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잘 표현한 수작들로 언론인 여러분의 장인정신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심층적인 불교문화 콘텐츠가 개발돼 불교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1000만 원 △불교언론인상에 500만 원 △신문부문 최우수상에 500만 원, 우수상에 200만 원 △TV부문 최우수상에 500만 원, 우수상에 200만 원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에 500만 원, 우수상에 200만 원 △특별상에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지난 1993년 제1회 보리방송문화상을 첫 시상한 이래 2006년부터 종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교언론문화상은 기존 방송분야에서 신문, 출판, 인터넷 부문으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종합 언론문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총무원 문화부장 혜일스님은 “올해는 지난 1993년 첫 시상식을 가진 불교언론문화상이 성년식을 치르고 성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작품이 많이 배출돼 불교위상을 높이고 언론문화가 발전해 나가길 발원한다”고 밝혔다.

허정철 기자 | hjc@ibulgyo.com
[불교신문 2013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