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극락전 불상봉안 점안 및 낙성식

2003년 기공식 10년 불사 완성

부산 삼광사가 ‘극락전 불상봉안 점안 및 낙성법요식’을 개최했다. 삼광사 극락전은 2003년 4월 10일 기공식을 가진 후 10여 년 만에 완공하게 되었다. 10월 4일 삼광사 극락전과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를 증명대법주로 모시고 총무원장 도정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종회의장 문덕 스님,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 부산불교연합회장 수불 스님, 국회의원 이헌승 삼광사 신도회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만여 명이 함께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법화도량인 삼광사가 아미타 48대원 성취를 증명하는 극락전 낙성식을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천태묘법이 충만한 도량이 되었다”며 감회를 전했다.
삼광사 극락전은 정면 5칸, 측면 5칸에 다포양식의 사모지붕을 한 한국전통형식의 정사각형 전각으로 지하 2층, 지상 3층 860여 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과 2층은 객사, 지상 1층과 2층은 복층구조로 가운데 불단을 놓고 닫집을 달아 사방에 2만 5천기에 달하는 위패를 모실 수 있다. 3층은 법당 중심부에 4면으로 불단을 놓고 아미타 부처님을 주존불로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지장보살이 서로 등을 마주하고 있으며, 그 위에 닫집을 장엄했다.

박경수 부산지사장 bwjhs@hyunbul.com
[현대불교 2013년 10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