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와 감동주는 포교활동 ‘서원’

부산포교사단 신년회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강수대)은 지난 19일 부산 범어사 설법전에서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을 초청법사로 한 이날 법회에서는 ‘환희와 감동을 주는 계사년 신년법회’라는 주제를 내걸고 부산지역 포교사단 지도법사인 범어사 포교국장 지장스님, 양준동 부단장, 이승표 부단장, 강미자 부단장과 각 분과위원장 등 400여명의 포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수대 단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포교활동을 펼치는 포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대법회가 부산에서 열릴 뿐만 아니라 포교원 주최 지도자연수를 겸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의무를 지닌 해인만큼 불법홍포와 포교를 위한 행사를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불스님은 법어에서 “불교공부를 훌륭히 해 포교지도자가 되어 포교를 위한 수고가 많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환희와 감동을 주는 포교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재가불자들에게 불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지도자로서 중추적이고 중대한 역할을 계속 이어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법회에서는 지난해 포교에 공이 많은 이종규 포교사와 김진규 포교사의 포교원장 표창 등 8명의 우수 포교사에게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

최병문 부산지사장 | ch4717@ibulgyo.com
[불교신문 2884호 2013년 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