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 스님, 동국대서 간화선 집중수행 지도

국제선센터, 내년 1월4~10일 대각전서

부산 범어사 주지이자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동국대에서 간화선수행을 집중 지도한다.

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는 2013년 1월4~10일 대각전 법당에서 ‘간화선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이번 수행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수불 스님이 화두법문을 설한 뒤 참가자 자율수행으로 진행된다. 집중수행 4일째인 2013년 1월7일엔 수불 스님과 인터뷰로써 화두를 점검받는다. 수불 스님은 20여년간 안국선원에서 2만여명에게 간화선을 지도하며 간화선의 대중화와 국제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동국대 재학생이나 타 대학 학생도 겨울계절학기 과목으로 인정돼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수불 스님과 인터뷰와 보고서, 출석 여부를 간화선연구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점 취득을 결정한다. 국제선센터 간화선 집중수행은 올 여름계절학기부터 과목으로 인정됐다.

국제선센터는 “간화선은 1000여년간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으로 나의 청정한 본래 모습을 찾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선원장스님이 지도하는 간화선수행으로 정신적 안정, 활력과 자유를 얻어 평안한 생활을 만드는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선센터는 또 1월30일부터 2월5일까지 같은 내용의 수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화나 이메일(dongguk0411@dgu.edu)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7일간 중식 포함 25만원. 02)2260-3891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법보신문 1170호 2012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