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UN에 평화메시지 전달

미국을 방문 중인 조계종 평화사절단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습니다.뉴욕에서 정 영 석 기자의 보돕니다.

조계종 특사로 나선 평화사절단이 2일 미국 UN 본부를 찾았습니다.

평화사절단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평화에 대한 조계종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반 총장은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의 안부를 물으며 평화사절단을 반겼습니다.

SYNC-반기문 UN 사무총장
한 달 전에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여기서(UN 본부)만나 뵀고요.

평화사절단과 반 총장은 간단한 안부를 나눈 후 20분 동안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조계종 평화사절단은 세계 평화와 빈민 어린이 구호 등
이번 미국 방문의 목적을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생명존중에 대한 조계종의 뜻을 같이 하며 UN의 활동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평화사절단은 내년 9월에 계획 중인 ‘한반도 평화대회’에 대한 UN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INT-수불스님/조계종 평화사절단장(범어사 주지)
(2013년)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해서 부산에 UN특구가 있는데
세계 평화를 위해 숨진 많은 의령들이 있어서 그 분들을 천도하는 내용들을 전달했습니다.

조계종의 평화메시지에 대해 반 총장은 시간이 허락된다면 함께 자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수불스님/조계종 평화사절단장(범어사 주지)
혹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메시지는 꼭 전달하겠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습니다.

한편 조계종 평화사절단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세계 빈민 아동 구호를 위한 기금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평화를 위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BTN뉴스 정 영 석입니다.

[BTN 2012년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