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세계화 나선다' 국제학술대회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의 원리와 구조를 학술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 간 ‘간화선 그 원리와 구조’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 수불스님은 기조 강연을 통해 간화선 세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수불스님은 “간화선은 부처님이나 유일신을 맹목적으로 쫓고 믿는 모습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이 전통을 보존해 온 한국불교의 간화선이야말로 한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정신문화”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조 강연 후에는 로버트 버스웰 미국 UCLA 교수, 모턴 슐터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 등 국내외 유명 불교석학의 논문 발표가 이어졌으며, 재가 불자, 일반인 5백여 명이 참석해 간화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보도= 신 중 일
[BTN/ 2011년 8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