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출가·열반절 맞아 신도대중공사 실시

12~19일 ‘자성과 쇄신’ 주제로 법회·문화행사 등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이 불기2555년 출가·열반절을 맞아 ‘자성과 쇄신 5대 결사’를 주제로 신도대중공사를 진행한다.

포교원은 3월12~19일 서울 조계사 등지에서 ‘불기2555년 출가·열반절 봉행사업’을 실시한다. 출가·열반절 봉행사업에는 수행·문화·생명·나눔·평화 등 5가지 주제에 따라 법회를 비롯해 108배 정진, 세미나, 사진전, 바자회 등이 8일간 계속된다.

3월12일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대웅전에서 입제식이 봉행되며, 13일은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이 ‘수행과 서원 세우기’를 주제로 정진의 시간을 갖는다. 또 14일은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이 ‘수행결사’를, 15일은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이 ‘문화결사’를, 16일은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장이 ‘생명결사’를, 17일은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나눔결사’를, 18일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이 ‘평화결사’를 주제로 각각 법회와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19일은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증명법사로 회향식이 봉행된다.

포교원은 “신도대중결사는 출가·열반절을 맞아 불교 4대 명절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신행문화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이번 출가·열반절은 종단에서 추진 중인 5대 결사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자성과 쇄신 결사에 대한 불자들의 이해와 동참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신도대중결사 시행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법보신문 1087호 2011년 3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