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부산연합회 내달 11일 발기인 대회

부산지역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스님들이 연합회를 결성한다.

29일 부산지역 불교계에 따르면 성도재일(成道齋日.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날)인 내년 1월 11일 오후 4시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조계종 부산연합회 발기인대회를 가진다.

창립 발기인에는 준비위원장을 맡은 수불(안국선원) 스님을 비롯해 사무총장 심산(홍법사) 스님, 정산(황련사) 스님 등 현재 1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발기인대회까지 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조계종의 종도들이 현대사회의 시대적 요구에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참회하고, 참된 수행승으로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데 결성 취지를 두고 있다.

조계종 연합회는 앞으로 교육, 학술, 문화, 복지, 장학 사업 등을 전개할 방침이며, 내년 4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대회장으로 하는 대규모 결집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불교포커스 2010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