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재정자립-종합미디어” 당부

사장 직무대행에 수불스님…“기자들 줄 서는 일 없어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불교신문 사장 직무대행에 수불스님을 임명하고 재정자립과 종합미디어 구축 등을 당부했다.

자승스님은 16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전달하고 “오늘 오전에 국장단을 임명했다. 상의 드렸어야 하는데 그간 절차를 밟아 놓은 것이 있어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불교신문 직원들에게는 “사장스님이 강력한 의지로 불교신문 발전과 재정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셨다”며 “기자들은 사장이나 원장에게 줄 서는 일 없이 불교신문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교신문 주간에 임명된 장적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미디어특보)에게는 “사장스님의 능력과 원력을 보필해 재정자립과 종합미디어 구축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수불스님은 “제가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일해서 종단 발전과 원장스님의 취지에 부합하는 화합과 소통의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승스님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김성동 업무국장과 안직수 편집국장 직무대행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여수령 기자 webmaster@budgate.net
[불교포커스 2010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