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신정동 국제선센터 개원
| 간화선 세계화와 서울 강서지역 거점 포교를 위한 목동 국제선센터가 어제 정식으로 개원했습니다.앞으로 간화선 수행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사찰 요리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국을 찾는 외국인과 불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인데요. 한국 정신문화의 정수를 담은 국제선센터를 만나보시죠. 이지혜 기자의 보돕니다. |
이관, 교육 문화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 있어 간화선 국제화는 물론 그간 취약했던 강서 양천지역 도심포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sync-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한국 정신문화의 원류인 간화선을 대중화하기 위한 국제선센터의 행보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난 1일 개원한 금차선원에서는 이미 참선 수행반 회원 96명이 정진 중이며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을 지도법사로 간화선 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 간화선 학술세미나, 타종교 수행 교류 등을 통해 한국 전통 수행 방식 알리고 생활화하는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외국인 전통 문화체험 도량으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립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이점을 살린 환승 관광객 3시간 단기 체험 프로그램과 장기 투숙 프로그램은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또 수행에 관심이 있는 내외국인을 위한 영어 담마 토크도 매주 일요일 열리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전통불교문화체험도 준비 중입니다. 지역 포교를 위한 어린이 영어법회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됩니다. 웰빙 트랜드에 맞춘 사찰 음식 강좌도 내년 1월 개원될 예정입니다.
sync- 현조스님/
국제선센터 주지 하지만 국제선센터만의 차별화 전문화된 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간화선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개원한 조계종 국제선센터. 국제선센터가 한국 정신문화 세계화와 지역 거점 포교 도량으로 발전해나갈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BTN 뉴스 이지혭니다.
[BTN 2010년 11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