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스님, 동대 불교대학원 1억 기증

‘수불장학 기금’ 통해…“인재양성 기대”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이 동국대 불교대학원에 장학금 1억 원을 기증했다.

수불스님은 6월 8일 오전 강남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제2회 불교 CEO 조찬법회’초청법사로 참석해 ‘동대 불교대학 수불장학 기금’을 동대 불교대학원 원장 계환스님에게 전달했다.

수불스님은 장하기금 전달과 관련 “내 이름을 건 기금이 대학에 전달돼 부담이 컸다”며 “그동안 동국대 학인스님들에게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정식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세상 가장 진실한 부처님 법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대 불교대학원 원장 계환스님은 “수불스님께 전체 불교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불교 인재 양성을 바라는 스님의 뜻에 맞게 장학금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불교대학원은‘수불장학 기금’을 △불교대 학생 영어교육 △해외 템플스테이 견학 지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장학기금을 통해 전개되는‘해외 템플스테이 견학’사업에는 4개 팀(17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6월 중순 인도, 스리랑카, 캄보디아. 일본 등으로 출국한다.

한편 수불스님은 장학기금 전달에 앞서 불교 CEO 조찬법회에서 ‘종교를 믿는 이유와 목적’울 주제로 강연했다.

김치중 기자
[주간불교신문 / 2010년 6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