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회, 안국선원에서 정기법회 봉행

청와대 불자회는 오늘낮 안국선원에서
3월 정기법회를 봉행하며
불자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었습니다.

오늘 법회는
청불회원과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삼귀의와 반야심경 등 불교의례에 이어
청불회장인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인사말과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의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수불스님은 법문을 통해
“종교는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며
"수행을 통해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비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불스님은 또
“불교계가 청와대 불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청불회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전파해 모든 국민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범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청불회장인 박재완 수석은
“앞으로도 매월 1회씩 정기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라며
"얼마전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본받아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불회원들은 오는 4월 11일 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봉행될 예정인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용환 기자 / zumbak@bbsi.co.k
[BBS]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