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구호기금 3억원 넘어서

안국선원 십시일반 5774만원 기탁

조계종 총무원이 아름다운동행.불교신문과 공동으로 모연하고 있는 아이티 구호기금이 3억5000만원선(2월2일 정오 현재)을 넘어선 가운데 불자들의 동참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안국선원(선원장 수불스님)은 지난 2일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5774만원을 기탁했다. 안국선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부산과 서울, 창원에 위치한 안국선원에서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액수다. 김성부 안국선원 홍법운영팀장은 “선원장 수불스님이 법문하실 때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사상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만큼 불자들은 마음속에 담은 자비를 실천해야 한다며 구호금 모연에 적극 동참을 독려하신 결과”라며 아이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동행과 불교신문 모연계좌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불자들의 기금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티 참사 직후부터 모금한 금액을 모아서 최근에 전하는 사찰도 적지 않다. 아름다운동행에 따르면 2월2일 현재 300여명의 불자와 100여 사찰에서 구호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한편 본지 엄태규 기자를 비롯한 조계종긴급구호봉사대는 지난 1월30일 아이티의료봉사단 1진에 이어 2일 2진대열에 동참, 5일부터 아이티 현지 의료구호활동에 들어간다.

지진참사 아이티에 자비의 손길을!
안국선원 5774만원 기탁…성금모금 명단 (무순)

△안국선원(5774만원) △대구특수금속(179만원) △쌍용선원(122만원) △수미정사(403만5000원) △월정사선원(100만원) △상도선원(9만원) △김해 영구암(53만원) △청도 약사사(100만원) △북한산 상운사(30만원) △옥천암 대한불교(10만원) △청안사(35만원) △법장사(20만원) △군산 삼보사주(48만원) △청량사(13만5400원) △옥수동 미타사(200만원) △(사)자비신행회(339만5310원) △박정덕(5만원) △박소정(1만원) △송덕사(7만원) △정정구(10만원) △김이숙(10만원) △최진혁(2만원) △류두석(5만원) △신영숙(5만원) △강민수(10만원) △최양옥(5만원) △조수희(10만원) △신병훈(5만원) △최상현(3만원) △김남형(10만원) △관세음보살(3만원) △우상규(2만원) △최진선(10만원) △김순탁(5만원) △최진호(2만원) △이은경(5000원) △임송자(10만원) △임종숙(10만원) △이숙희(10만원) △정미선(5만원) △김순희(5만원) △이복남(승가)(100만원) △허정여(100만원) △이순분(1만원) △담양보광사신도(2만원) △유건상(100만원) △이봉수(2만원) △육선우(5만원) △차동호(5만원) △김영선(10만원) △이은정(3만원) △최은정(20만원) △원길녀(10만원) △김명애(1만원) △최성숙(10만원) △이기영(2만원) △정우경(10만원) △원돈스님(20만원) △민병직(3만원) △도기동(5만원) △02716(10만원) △김홍경(3만원) △이영현(2만원) △이시연(1만원) △함윤빈(10만원) △조규삼(10만원) △이영석(2만원) △배은숙(5만원) △김순자(5만원) △김지희(5만원) △박상란(1만원) △류연순(3만원) △양희열(1만원) △이상훈(110만원) △아이티모금(1만원) △남정기(50만원) △김명애(1만원) △김정순(1만원) △박영순(2만원) △故 황순동(100만원)

총 83,150,710원 (1월28일~2월2일 정오 현재)
누적액 3억4422만7840원

자비나눔 계좌 : 농협 301-0029-6115-71 (예금주: 아름다운동행)
                       농협 053-01-247901 (예금주: 불교신문사)
주             최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 · 불교신문
문             의 : 아름다운동행(737-9595)
                      불교신문사(730-4488)

하정은 기자 tomato77@ibulgyo.com
[불교신문  2596호/ 2010년 2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