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복지 청소년기관協 10주년 기념식

부산불교사회복지 청소년기관협의회(회장 정여스님)가 지난 6일 부산 농심호텔 대연회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에는 사회복지법인내원 이사장 정련스님,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34개 복지 및 청소년 단체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10년 전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내원, 늘기쁜마을 등 3개 법인으로 시작된 협의회는 현재 14개 법인과 34개 운영기관으로 늘어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협의회는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직원연수회, 우수프로그램사례발표 및 선진복지시설 견학 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게 됐다.

회장 정여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운영법인체 임직원과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사회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실천한 결과 여기까지 이르게 됐다”며 “특히 10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준 혜총스님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인적 네트워크 망을 더욱 강화해 불교사회복지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동국대 박경일 교수,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 김영곤 소장,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서은혜 부장, 국제신문 윤정길 기자 등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 언론상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도 박경일 교수가 ‘불교사회복지의 역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병문 부산지사장
[불교신문 / 2008년 11월 12일]